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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지켜온 e스포츠 게임의 지존 명예, 스타2로 잇는다

중앙일보 2010.09.28 00:20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스타2의 캐릭터. 아래 사진은 4일 서울 화곡동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2 리그’의 개막식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크 모하임 최고경영자가 신작 게임을 설명하는 모습. [블리자드 제공]
국내 최고 인기의 e스포츠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의 후속작 ‘스타2:자유의 날개’가 18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7월 말 시작한 온라인 무료 서비스를 마무리 짓고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개발사인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스토어와 전국의 롯데마트·토이저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스타2의 패키지 보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e스포츠 게임 세상에 스타2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더 화려한 그래픽, 더 탄탄한 스토리로 업그레이드
스타크래프트 뉴 버전, 온·오프라인 통해 동시 출시
국내 게이머 2000여 명 스타2 초대 챔피언에 도전도

◆e스포츠 명가의 야심작 ‘스타2’=‘스타’는 지난 12년간 e스포츠 게임의 대명사로 군림해 왔다. ‘스타2’는 더욱 화려한 그래픽과 스토리를 자랑한다. 온라인 게이머들과 e스포츠 업계는 물론 PC와 부품업계까지 이로 인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스타2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살 수 있다. 온라인에선 내려받기(다운로드) 방식으로 스타2의 무제한 이용권(‘만 18세 이상 이용가’ 버전과 ‘12세 이상 이용가’ 버전)을, 오프라인 매장에선 ‘만 18세 이상가 버전’인 스타2 패키지를 6만9000원에 살 수 있다. 패키지에는 클라이언트 DVD와 안내서, 14일 이내 7시간 동안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권이 들어있다.



블리자드는 스타2의 상용 서비스에 맞춰 e스포츠 게임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개막한 스타2 리그 본선 개막전에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미국 본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모하임 CEO는 개막식에서 “한국 게이머들이 스타2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영상 포털인 ‘곰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에는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64강에 오른 선수들이 본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결승전은 10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e스포츠 시대를 연 블리자드=스타는 1998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100만 장 이상 판매된 역대 최고의 실시간전략게임(RTS)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만 450만 장 이상이 팔려 PC방 열풍과 e스포츠 탄생에 기여했다. 스타 등장 이후 국내에서도 게임이 중요한 문화 콘텐트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스타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는 4조7000억여원에 이른다.



블리자드는 91년 모하임 CEO와 앨런 애덤, 프랭크 피어스가 실리콘앤드시냅스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초기엔 휴대게임기용 게임을 주로 만들다 94년 ‘워크래프트’를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매출 11억9600만 달러(1조3600억원), 영업이익 5억5500만 달러(6300억원)를 올렸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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