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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셰프 스타 7명이 내놓는 한식

중앙일보 2010.09.28 00:02 경제 22면 지면보기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을 불러 한식을 체험하게 하고, 이들이 고추장·된장 등을 이용해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린다.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서울 고메 2010’ 행사다. 서울관광마케팅㈜과 한식재단이 주최하는 이 음식축제는 한식세계화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하다.


서울 고메행사 30일까지

이번 행사에 초청된 셰프는 미슐랭 스타 셰프 5명을 비롯해 모두 7명이다. 사진 위부터 코와 입을 자극하는 ‘향수 디저트’로 유명한 조르디 로카(스페인), 독창적인 소스 개발로 ‘프랑스 오트 퀴진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미셸 트와그로(프랑스), 분자 요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상훈 드장브르(벨기에), ‘유기농 계절 요리의 대가’ 페르난도 델 세로(스페인), ‘모던 이탈리안 퀴진’의 선두주자 칼로 크라코(이탈리아), 초콜릿·아이스크림 등 팬시 푸드 전문 파티시에 루이지 비아제토(이탈리아), 진공·저온 요리 전문가 브루노 구소(프랑스) 등이다.



셰프들은 이틀 동안 ‘한식 아카데미’에 참가할 예정이다. ‘세이버 코리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식자재의 종류와 특성들을 배우고 체험하게 된다.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직접 방문한다. 또 ‘발효음식 포럼’에서는 한국의 전통주·장류·사찰음식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시식회도 한다.



7명의 스타 셰프와 일반인이 만나는 프로그램도 있다(28~3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서울 고메 그랜드 갈라’에서는 7명의 셰프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각자의 메뉴를 선보인다. ‘스타 셰프 디너’ 프로그램에선 된장·고추장·현미 등 한식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이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 서울 신라, W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스타 셰프의 요리 솜씨를 직접 배워보는 ‘스타 셰프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7명의 셰프가 각각 1시간씩 자신만의 비법 요리를 시연하며 식재료 선택법 등에 관한 강좌를 열 계획이다. 미식계에 떠오르는 스타 조르디 로카, 브루노 구소, 상훈 드장브르는 ‘스타 셰프 마스터 클래스 인 뎁스 Ⅰ, Ⅱ’라는 이름으로 각각 심화된 요리 클래스를 연다.



구삼열 서울관광마케팅 대표는 “세계 무대에 우리 한식의 맛과 멋을 소개하고 한국이 국제적인 미식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각각의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와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www.seoulgourme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529-9277.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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