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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 주가조작 포착 …‘낚시매물’ 주의보

중앙일보 2010.09.28 00:02 경제 8면 지면보기
주식 시장에서 소형주의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이는 거래 10여 건이 발견돼 한국거래소가 조사하고 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7일 소형주를 사들였다가 하루 이틀 뒤에 가격을 올려 파는 초단기 시세조종 의심 사례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특정 소형주를 대량 매수해 가격을 올린다. 이어 다음날 오전 9시 공식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시초가를 정하는 ‘단일가매매시간대’에 상한가로 매수 주문을 낸다. 이를 본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겠다고 뛰어들면 곧바로 매수 주문을 취소한 뒤 사뒀던 물량을 팔아 차익을 챙긴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에서 8월에 걸쳐 이런 식의 거래 10여 건이 이뤄졌다. 대상 종목은 모두 자본금 100억원 미만의 소형주이며, 평소 거래가 뜸하고, 납품 계약이나 신기술 개발 등 호재성 공시 또는 풍문이 나돌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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