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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 줄] 『카리스마 CEO의 함정』 外

중앙일보 2010.09.25 00:11 종합 20면 지면보기
“그만두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모든 사원이 그 회사에 만족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회사가 상장된다든가 매출이 올랐다든가 하는 것만으로는 사원들이 긍지를 느끼거나 설레는 마음으로 월요일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직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 힘을 쏟아야 한다.”



-CEO들이 쉽게 저지르는 경영오류를 풍부한 사례와 함께 처방까지 제시한 『카리스마 CEO의 함정』(나가노 게이타 지음, 전선영 옮김, 21세기북스, 200쪽, 1만원)에서



“(예비고사)출제위원장은 “평소 교과서 위주로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무난히 풀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두어 달 후 발표된 전국 1등은 인터뷰에서 “과외 한 번 받지 않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라고 말해서 온 국민의 빈축을 샀다.”



-‘삼중당문고’ ‘단체 영화관람’ 등 1970· 1980년대의 추억과 낭만을 떠오르게 하는 인물과 문화현상 등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에세이집 『우리들의 행복했던 순간들』(김호경 지음, 한경BP, 372쪽, 1만3800원)에서



“이를테면 당신이 평화주의와 무정부주의 같은, 일반적인 정치의 추잡함으로부터 자유로워 보이는 어떤 신조를 받아들였다고 할 때 그 자체만으로 당신이 옳다고 할 수 있는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할수록, 남들도 다 자기처럼 생각해야 한다며 괴롭히기 십상이다.”



-『동물농장』의 작가 조지 오웰의 에세이 중 정치적 입장, 현실에 대한 작가로서의 태도 등에 관한 명문 29편을 골라 묶은 『나는 왜 쓰는가』(이한중 옮김, 한겨레출판, 480쪽, 1만8000원)에서



“기자들과 학교 선생님들은 같은 말을 두 번 말하는 것을 죄악이라고 선언함으로써 사람들이 억지로 대체어를 찾아 유의어 사전을 절박하게 뒤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한 단락에서 같은 말을 절대로 두 번 반복하지 마라’와 같은 규칙을 만들거나 반복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서사적 단문의 가장 귀중한 도구 한 가지를 버리는 셈이다.”



-『어스시의 마법사』 등 SF문학의 고전을 쓴 작가가 실전적 창작 강의를 전개하는 『글쓰기의 항해술』(어슐러 K. 르 귄 지음, 김지현 옮김, 황금가지, 208쪽, 1만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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