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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회장 중국서 귀국 연기

중앙일보 2010.09.18 00:37 종합 17면 지면보기
17일 중국에서 돌아올 예정이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귀국을 연기했다. 한화그룹 고위관계자는 17일 “중국에 머물고 있는 김 회장이 일이 남아 며칠 더 있기로 했다”며 “귀국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톈진(天津)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13~15일) 참석차 13일 중국으로 떠났으며 17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검찰은 16일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한화그룹 본사와 한화증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달 인수한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솔라펀파워홀딩스의 잔금 지불 등 관련 업무가 남아 있어 귀국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 4위인 솔라펀파워홀딩스는 주요 제조설비가 중국 상하이(上海) 인근 치둥 산업지구에 있다.



한편 한화그룹 측은 16일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의 몸싸움으로 다친 것과 관련, “검찰의 적법한 법 집행을 막을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본사 사옥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검찰에 깊은 사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윤창희·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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