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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녀’ 엠넷 상대로 1억 손해배상 소송

중앙일보 2010.09.18 00:30 종합 20면 지면보기
‘4억 명품녀’로 논란이 된 김모(24)씨가 17일 프로그램을 제작한 ㈜엠넷미디어와 프로듀서 2명 등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김씨는 “(엠넷미디어는)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 여론에 기름을 끼얹었다”며 “낯을 들고 다닐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극도의 불안과 신경쇠약에 시달리고 있다”며 명예훼손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



김씨는 “(엠넷미디어가) 나의 소비지출을 과장해 발언하고 사실상 방송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문제가 확산되자 ‘오히려 순화해서 방송했다’ ‘김씨가 갑자기 대본에 의한 방송이라고 말 바꿔 당혹스러웠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했다. 김씨는 “작가가 촬영하기 전 ‘가능한 한 재미있게 럭셔리하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녹화할 때 가장 비싼 옷을 입고 오라’고 주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엠넷미디어 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나오면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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