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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추석 빈집털이 예방은

중앙일보 2010.09.11 00:10 종합 33면 지면보기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많은 사람이 고향으로 달려가 그동안 적조했던 정을 나누고 올 것이다. 그러나 추석 연휴 뒤 집에 돌아오면 간혹 빈집털이들이 휘저어 놓고 간 살림살이들을 볼 때가 있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는 대다수 회사들이 월요일과 금요일을 연휴에 포함시켜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 정도가 되면서 빈집을 노린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절도 예방을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본인이 사는 관할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추석 연휴기간 언제부터 언제까지 집을 비울 것이라고 알린 후 순찰을 요청한다. 귀중품이 있다면 보관을 부탁하고 보관증을 받아 놓는다. 둘째, 빈집털이들은 문보다는 창문을 통해 가장 많이 침입한다. 원룸이나 빌라의 저층과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창문이 낮아 범죄 확률이 더욱 높다. 창문은 꼭 잠그도록 하고, 만약을 대비해 방범창이나 이중 유리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셋째, 집을 비우는 기간에 신문이나 우유 등은 배달을 중지시켜 집 앞에 신문이나 우유가 쌓이지 않게 한다. 넷째, 우편물의 경우에는 관할 우체국의 우편보관 서비스를 이용한다.



집에 오는 전화를 휴대전화로 돌려놓는 착신 서비스 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전등이나 TV등 전자제품에 타이머를 맞춰 저녁 시간대에 자동적으로 전원이 들어와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안도 써 볼 만하다. 작은 노력이 빈집털이를 막을 수 있다.



김종원 부산경찰청 제1기동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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