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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골프 대항전 이래서 색다르다

중앙일보 2010.09.06 01:44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국내 골프 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빅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우승 트로피 제작에서부터 대회 운영까지 차별화된 준비로 퀄리티 면에서도 아시아 최고의 국가 대항전이 될 전망이다.


차별화된 준비로 골프 문화 업그레이드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 조인식에서 포즈를 취한 현대캐피탈 정태영대표(가운데), 성기욱 한국프로골프투어 사장(왼쪽).
◆디자인부터 다르다=주최 측인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무엇보다도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의 골프대회 트로피가 컵이나 도자기 모양이었던 것에 비해 트로피 디자인의 트렌드를 주도하고자 새로운 형태의 트로피를 선보였다. 챔피언 퍼터라고 명명된 이 트로피는 플래티넘으로 도금 처리해 세련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출전선수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선수들의 시각적 부담을 고려해 러프 주변의 광고 보드는 단색톤으로 통일했다. 18번홀에서는 갤러리를 위한 볼거리로 골프와 아트의 결합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현대캐피탈의 주력 사업이 자동차 금융인 것에 착안해 18번홀 주변의 워터해저드 안에 자동차 조형물로 장식한 예술품을 전시한다.



◆코스도 다르다=대회를 개최하는 제주 해비치 골프장 측은 지난 3월부터 팜과 레이크 코스의 디자인을 과감히 뜯어고쳤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3주간 골프장 문을 닫고 코스를 개보수했다. 전반 9홀이 진행되는 팜 코스는 전체적으로 페어웨이의 폭을 좁히고 러프를 넓힌 끝에 세계 정상급 경기력에 걸맞는 국제적 코스로 거듭났다. 1번과 6번,7번,9번홀에 5개의 벙커가 추가됐고,그린 사이드 벙커 또한 넓고 깊게 확장했다.





◆서포터즈도 뜬다=한·일전에 응원단이 빠질 수 없다. 현대캐피탈 측은 제주 현지 대학생과 시민들의 지원을 받아 한국과 일본, 양국 각각 50여명의 서포터즈를 구성할 계획이다. 일본 측에서도 30여명의 서포터즈가 제주를 찾을 계획이어서 골프장 내에서 응원 한·일전도 벌어질 전망이다. 골프의 특성상 축구나 야구처럼 활발한 응원은 할 수 없지만 1번홀과 18번홀 부근에서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성숙한 관전 문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첨단기기를 통한 마케팅=주최측은 이번 대회 열기를 북돋우기 위해 소셜미디어(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도 선보인다. 현대캐피탈은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 뿐만 아니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과 QR코드 등 모바일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회 관련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변창우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미국과 유럽의 대표적 골프대항전인 라이더 컵처럼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골프 축제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 포인트를 여러가지 준비했다”며 “한·일 국가대항전이라는 대회 특성상 골프팬 뿐만 아니라 전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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