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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골프 대항전 우승트로피는 ‘챔피언 퍼터’

중앙일보 2010.09.06 01:44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6년 만에 부활시킨 현대캐피탈이 우승트로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의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캐피탈은 우승팀에게 챔피언 재킷이 아닌 ‘챔피언 퍼터’(사진)를 제작해 증정한다. ‘챔피언 퍼터(Champion Putter)’로 이름 붙여진 이 트로피는 퍼터를 형상화한 것으로 백금으로 도금한 것이다. 이 트로피는 정면에서 봤을 때 하단 길이(가로)는 18cm, 하단 폭은 8.5cm, 높이(세로)는 60cm다.



새롭고 진취적인 정신을 추구하는 현대캐피탈의 기업 정신과 골프의 이미지를 조화시킨 작품이다. 새 개념의 우승트로피를 직접 디자인한 현대캐피탈 오준식 디자인 실장은 “식상하고 획일적인 요소를 거부하는 정태영 대표이사의 제안에 따라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실장은 “그동안 한국 골프의 시상식에 등장한 재킷과 트로피 등은 크리스털이나 청동, 금 등 천편일률적인 소재와 비슷비슷한 디자인에 행사 의미와도 부합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현대캐피탈 측은 “상을 주고 받는다는 특별한 ‘의미’와 ‘히스토리’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트로피에는 꾸밈없는 단순성(Simple)과 절제(Minimal) 또는 최소성,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Modern) 등의 의미를 담았다. 승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퍼터를 의미 있는 트로피로 잘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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