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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 줄]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外

중앙일보 2010.09.04 00:45 종합 23면 지면보기
“오늘의 문고는 예전과는 몰라보게 진화했다. 외국 번역물보다는 우리나라 저자들의 신간이 새로운 문고의 대종을 차지한다…막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자신의 첫 연구물을 선보이는 기회로 문고를 선택한 젊은 필자들이 많다. 때문에 독자들은 문고를 통해 신선하고 열정적인 신예 필자들의 첫 번째 저서를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소문난 독서가인 소설가 장정일이 17년간 읽은 책에서 길어낸 본격 서평집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마티, 336쪽, 1만3000원)에서





"삼진을 당하지 말자가 아니라 ‘반드시 홈런을 치자’라는 자세를 갖고 매사에 임해야 한다. 그래야만 최소한 안타를 칠 수 있다. 또한 삼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다가 결국 삼진을 당하는 것과, 홈런을 치겠노라 자기 자신에게 혼신의 힘을 불어넣으며 배트를 휘두르다가 삼진을 당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일본의 리더십 전문가가 30~40대 비즈니스맨들이 이후 삶을 좌우할 승부수를 띄우기 위한 70가지 전략을 소개한 『서른과 마흔 사이』(오구라 히로시 지음, 박혜령 옮김, 토네이도, 256쪽, 1만2000원)에서





“버림받은 몸이고 얼굴이다. 전쟁이 남긴 상흔을 얼굴로 증거한다. 백인 병사와 한국인 엄마, 양친 모두에게서 버려진 얼굴을 고아원이 잠시 보관하고 있다. 머지않아 어디론가 갈 얼굴이다…모국에서 버려진 얼굴이 타국에서, 모국을 지운 채 살아갈 것이다.”



-우리 그림에서 찾아낸 58개의 표정에서 한국 근대사의 발자취를 캐낸 이색 미술에세이집 『얼굴이 말하다』(박영택 지음, 마음산책, 336쪽, 2만2000원)에서





“여자를 자기 맘대로 휘두르거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남자를 참아야 할 이유는 없다. 학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자의 모든 행동은 물론 만나는 사람마저 통제하려는 남자는 결혼상대로 적합하지 않다. 결혼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50년 넘게 성직자의 길을 걸어온 가톨릭 신부가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에게 보내는 ‘행복한 결혼을 위한 지침’을 정리한 『똑똑하게 결혼하라』(팻 코너 지음, 나선숙 옮김, 시공사, 215쪽, 1만2000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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