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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우승 욕심 안 낸다는 이승호 연이틀 선두

중앙일보 2010.09.04 00:16 종합 30면 지면보기
메리츠 솔모로 오픈 2라운드 7번홀에서 세컨드샷을 하고 있는 이승호. [KGT 제공]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5회 메리츠 솔모로 오픈(총상금 5억원)의 우승경쟁이 신구 대결로 치닫고 있다.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가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노장 강욱순(44·타이틀리스트)이 2위로 바짝 추격했다.


메리츠 솔모로 오픈 2R
6언더로 강욱순에 1타 앞서

이승호는 3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1타(버디 3, 보기 2개)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강욱순(5언더파)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이승호는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 차로 달아났으나 18번 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1타를 잃어 2위와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이승호는 “18번 홀에서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리듬이 깨져 보기가 나와 아쉽다”며 “그동안 조바심 때문에 많은 경기를 망쳤다.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욕심을 버렸더니 스윙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강욱순은 4타(버디 6개, 보기 2개)를 줄인 끝에 단독 2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강욱순은 마지막 5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승호는 통산 5승째를, 강욱순은 통산 13승째를 노리고 있다.



박순오(30)가 4언더파로 단독 3위, 김비오(20·넥슨)가 3언더파로 공동 4위다. 상금 랭킹 1위 김대현(22·하이트)은 합계 7오버파로 올 시즌 처음으로 컷 탈락했다. 골프전문 채널 J골프가 4, 5일 3~4라운드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생중계한다.



이천=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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