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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이야기'꼬마버스 타요' EBS 시청률1위

중앙일보 2010.09.02 16:33
버스 차고지에 온지 며칠 지났지만 아직 운행을 나가지 못한 타요는 하루라도 빨리 밖으로 나가보고 싶다. 그런 타요의 마음을 헤아린 씨투는 로기의 운행을 따라나가 볼 것을 제안하고, 타요는 로기를 따라 시내로 나가게 된다. 로기의 운행을 따라나온 타요는 주변의 모든 것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높은 빌딩, 공사장의 불도저 등에 자꾸 한눈을 파는 타요 때문에 곤란해 하는 로기. 이때 로기의 몸에 갑자기 이상이 생기고 더 이상 운행을 못하게 되버린다. 타요는 그런 로기를 돕기 위해 자신이 로기를 끌고 다니면서 운행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한다.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운행을 마치기 위해 타요의 도움을 받기로 한 로기. 둘은 서로 협력하여 무사히 운행을 마치고, 둘도 없는 친한 친구가 된다. EBS에서 3세에서 7세까지의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방송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내용이다.



서울시내 간선버스인 파랑색 버스를 주인공으로 한 ‘꼬마버스 타요’가 26부작으로 제작돼, 지난 8월23일부터 EBS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전 8시30분과 토요일 9시에 방송되는 이 애니메이션은 8월23일과 24일에 방송된 1, 2화가 당일 EBS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서울시는 어린이들에게 서울 교통시스템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긍정적인 이미지제고를 통해 서울 교통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뽀롱뽀롱 뽀로로’ 등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온 (주)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및 EBS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꼬마버스 타요”를 기획제작했다. 애니메이션은 서울의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비롯하여 지하철, 택시, 수상택시 등의 특징을 살려 캐릭터화함으로써 대중교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성만점 자동차 친구들이 펼치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협동심,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 등 어린이들의 사회성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꼬마버스 타요’는 완구, 출판, 생활용품 등 30여 종의 '아이템 상품화 계약'이 체결돼, 사업면에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보였다. 서울시는 작품의 흥행과 더불어 앞으로 서울시 대중교통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및 마케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룸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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