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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으로 만들자

중앙일보 2010.08.21 00:19 종합 29면 지면보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금 우리 국민, 특히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이 필요하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을 뽑는 인터넷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라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선정하는 이벤트의 주체는 스위스 비영리단체인 ‘신(新) 7대 기적(The New 7 wonders)’ 재단이다. 이 재단은 2007년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뽑아 발표한 바 있다. 재단은 그해 하반기부터 홈페이지(www.new7wonders.com)에서 전 세계 네티즌에게서 ‘세계 7대 자연경관’의 후보지를 추천받아 인터넷 투표를 벌이고 있다. 네티즌은 지난해 7월 1, 2차 투표로 후보지 441곳 가운데 한국의 제주도 등 28곳을 뽑았다. 이에 따라 현재 결선 투표가 벌어지고 있다. 최종 선정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오는 11월 발표된다.



제주도는 얼마 전, 미국의 수퍼보울 영웅인 하인스 워드와 박은혜를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후 자연경관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이벤트의 순위는 인터넷 투표로 결정되며, 전문가들의 최종 심사를 거쳐 영광의 주인공들이 발표된다. 제주가 2011년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들면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고, 친환경 국가 이미지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다. 관광수입을 늘려주고,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 등의 촬영지로 각광받을 것이다. 이 같은 큰 효과 때문에 세계 각국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후보지 28곳엔 아마존 열대우림, 그랜드캐니언(미국), 킬리만자로(탄자니아), 몰디브섬(몰리브), 마테호른(스위스), 갈라파고스 군도(에콰도르) 등도 포함돼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에 참가하려면 주최 측 홈페이지(www.new7wonders.com)에 접속해야 한다. 이어 제주도를 포함한 7곳의 자연경관지를 선택한 뒤, 설명을 읽고 회원 가입을 한다. 안내에 따라 회원 가입 때 입력한 e-메일에 접속해 투표 확인 메일을 보고 ‘투표 확인 링크’에 재접속(필수)하면 끝난다. 제주도는 ‘홍보 배너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운동엔 홈페이지 관리자, 카페지기, 블로거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배너와 팝업창은 제주관광공사 웹하드(http://jto.webhard.co.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아이디 jtomk , 비밀번호 mk4206).



우리 네티즌이 관심을 행동으로 옮길 때가 됐다. 2007년 6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아름다운 제주를 세계적인 관광도시 허브로 만드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 네티즌에 거는 기대가 여느 때보다 크다.



고태언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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