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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선정 4대 키워드 제시 … 글로벌·콘텐트·다양성·융합

중앙일보 2010.08.18 03:00 종합 2면 지면보기
12월로 예정된 종합편성채널(종편) 사업자 선정 기준이 담긴 기본계획안이 17일 공개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 기본계획(안)’을 상임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종편은 뉴스·드라마·오락 등 다양한 장르를 편성할 수 있는 채널이다. 기본안이 공식 접수됨에 따라 신규 방송사업자 선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방통위는 9월 2일과 3일 기본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 뒤 9월 중순께 심사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방통위 기본계획안 … 사업자 수는 여론수렴 뒤 확정

이날 공개된 기본계획안은 사업자 선정방식, 심사 사항 구성 및 배점, 향후 일정 등을 담고 있다. 방통위는 ▶방송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콘텐트 시장 활성화 ▶방송의 다양성 확대 ▶미디어 융합 대응 등 네 가지 정책 목표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실무책임자인 김준상 방송정책국장은 “정책 목표를 최대한 고려해 심사 기준과 배점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예로 종편의 경우 콘텐트 경쟁력의 배점이 높아지고, 콘텐트산업 육성·지원계획 등이 별도 심사 항목으로 짜일 전망이다.



다만 방통위는 사업자 선정방식이나 사업자 수 등 민감한 쟁점에 대해선 최종 결론을 유보했다. 복수안을 제시한 뒤 여론을 충분히 들어 정책방안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선정방식의 경우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자 모두를 선정하는 절대평가와 ▶사전에 사업자 수를 정한 뒤 고득점 순으로 정하는 비교평가 두 가지 안이 제시됐다. 김준상 국장은 “기본계획대로라면 연내 사업자 선정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합법·합리·공정·공명이 사업자 선정의 4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복·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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