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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문대도 수시 추가모집

중앙일보 2010.08.18 00:44 종합 22면 지면보기
현재 고2가 치르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전문대도 수시모집 때 4년제 대학처럼 미등록 충원기간을 둬 추가모집을 하게 된다. 특히 대학들이 학과별 특성에 따라 수험생의 소양과 능력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시모집 시기보다 1개월가량 빠른 내년 8월 1일부터 원서접수를 할 수 있게 된다. 정원 내 취업자 특별전형에서 ‘영농 및 어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수험생’을 뽑는 전형이 신설된다. 농어촌 출신 고 3이나 고졸자들을 우대하는 것이다.


영농·어업 특별전형 신설
입학사정관 전형 8월 접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총장)는 17일 전국 145개 전문대의 ‘2012학년도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이전 입시와는 달리 12월 19일까지 5일 동안 미등록 충원기간을 별도로 둬 수시 추가모집이 가능토록 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전문대협 이승주 학사지원부장은 “대학은 예비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충원함으로써 예고한 모집인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수험생에게는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 기간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은 내년 12월 22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원서접수와 전형, 합격자 발표가 대학별로 진행된다.





전문대협은 ▶국가·사회 기여자의 후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소년소녀 가장 ▶아동복지 시설 퇴소자 등 소외계층이 진학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정원 내 특별전형을 활성화해 줄 것을 각 대학에 권고할 방침이다. 또 지역별로 잠재력 있는 학생을 균형 있게 선발하는 특별전형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산업체 취업경력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던 ‘취업자 특별전형’을 영농 및 어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이들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자 유의사항=수시모집 대학(산업대·교육대·전문대 포함)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여기에는 예비합격 후보자 중 충원합격 통지를 받고 등록의사를 밝힌 학생도 포함된다. 복수지원 금지 위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시모집 예비합격자를 미등록 충원으로 합격시킬 경우 해당 학생이 등록 의사를 밝힌 경우에만 합격시키도록 했다. 전문대협은 “전형 종료 후 모든 대학 신입생의 지원·합격·등록상황을 전산 검색해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위반이 확인되면 입학을 무효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시모집 기간 중 전문대학 간이나 전문대와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 간 복수 지원은 가능하다. 사관학교, 경찰대학, 한국폴리텍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과는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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