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클립] 2010 시사 총정리⑧ <7월 5일~8월 14일>

중앙일보 2010.08.18 00:24 경제 18면 지면보기
월드컵 특수에 여름 보양식 수요까지. 닭에게 올여름은 유난히 힘든 계절인 것 같습니다. 최근엔 몸짱 열풍까지 겹쳐 닭가슴살도 날개돋친 듯 팔린다고 합니다. 최대 수명은 30년이라는데 부화한 지 35일 만에 삼계탕으로 ‘살신성인’하는 닭처럼 뉴스클립 시사총정리도 독자 여러분들의 지식 보양식이 되길 바랍니다. 여름의 끝자락, 건강 유의하십시오.


북한서 ‘뜨로찔’로 불리는 목함지뢰, 폭발 땐 반경 2m 내 치명상

노승옥 기자



정치·국제



선호투표제
유권자가 지지후보 1명 만을 찍는 것이 아니라 출마한 후보 모두에게 지지하는 순서대로 번호를 매기는 방식이다. 개표 결과 과반수를 얻는 후보는 바로 당선되지만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가장 표를 적게 얻은 후보의 투표용지를 확인해 2순위로 선택된 후보들에게 꼴찌 표를 넘겨준다. 그래도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을 경우에는 그 다음으로 표를 적게 얻은 후보자의 표를 같은 방법으로 배분한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이를 되풀이 한다. 2차 투표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선호투표제는 현재 호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이 대선후보 예비경선에서 실시한 적이 있다. (7월 7일 14면)



지난달 동해에서 열린 한·미 연합해상훈련 ‘불굴의 의지’에 투입된 조지 워싱턴함.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축구장 3배 넓이에 항공기 90여 대를 싣고 다닌다. [중앙포토]
조지 워싱턴함 미 해군의 최신 니미츠급(9만7000t) 핵추진 항공모함. 비행갑판 길이 360m, 폭 92m에 돛대까지의 높이가 20층 빌딩과 맞먹는 81m다. 갑판 면적이 1만8211㎡로 축구장 3배 넓이다. 미 해군의 최신예 수퍼호닛(F/A-18E/F)과 호닛(F/A-18A/C) 전폭기와 비행기 위에 원반을 얹은 모양의 조기경보기인 E-2C(호크아이 2000) 등 항공기 90대를 싣고 다닌다. 조지 워싱턴함은 2∼3척의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 1~2척의 핵추진 잠수함, 각종 지원함 등으로 구성된 항모전투전단의 핵심이다. 조지 워싱턴함이 7월 25~28일 동해에서 열린 한·미 연합해상훈련인 ‘불굴의 의지’ 훈련에 투입됐다. (7월 16일자 3면)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 지상에서 50∼100m 고도를 유지하면서 미리 입력된 좌표를 따라 날면서 은밀하게 공격하는 미사일. 미사일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지형과 사전 입력된 지형 데이터를 비교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오차범위가 3m 이내로 정확해 북한 미사일기지·핵시설의 정밀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1500㎞급 국산 순항미사일 현무-3c가 실전배치됐다. 순항미사일이 일정한 고도로 일반 항공기처럼 날아가는 반면 탄도미사일은 탄도를 그리며 높게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표적을 공격하는 미사일이다. (7월 19일 14면)



목함지뢰 구 소련이 개발한 대인지뢰. 북한에선 ‘고체폭약’의 러시아말인 ‘뜨로찔’로 부른다. 나무상자(가로 20㎝, 세로 9㎝, 높이 4㎝)에 TNT 200g과 신관을 넣어 고정시킨 지뢰로 폭발 시 피해반경은 2m다. 지뢰속에 금속 부품이 들어있어 지뢰탐지기에는 탐지된다. 압력식과 인력(引力)해제식 등 2종류가 있다. 압력식은 안전핀이 있으면 15㎏ 이상 압력에 폭발하지만 안전핀을 제거하면 1㎏의 압력에도 터진다. 일반적으로 땅속에 매설할 때는 안전핀을 제거한다. 인력해제식은 여러 개의 목함지뢰를 끈으로 연결해두었다가 끈을 건드리면 부비트랩처럼 터진다.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지역과 강화도 해안가에서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목함지뢰 119발이 발견됐다. (8월 2일자 8면)



특임장관 대통령이 특별히 지정하는 사무나 대통령의 명을 받아 국무총리가 지정하는 사무를 수행하는 장관. 정부조직법 17조에 규정돼 있으며 2009년 9월 주호영 특임장관이 처음으로 임명됐다. 특임장관 밑에는 정무직 차관 1명이 있고 41명의 공무원이 특임장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일상적인 국정운영에는 관여하지 않는 무임소 장관(부처의 수장이 아닌 장관)으로 과거 정권의 정무장관과 비슷하다. 이재오 의원이 8·8 개각에서 특임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8월 9일자 1면)



경제



중국 농업은행
자산규모로 공상은행·건설은행에 이은 중국 내 3위의 은행. 지점과 고객 수에서는 1위다. 2만4000개의 지점을 갖고 있고 3억2000만 명의 고객을 두고 있다. 중국 4대 국영은행(공상·건설·농업·중국은행) 중 마지막으로 농업은행이 기업공개에 나섰다. (7월 8일 E7면)



대기업그룹 주채무계열 금융권 전체 대출 중 0.1% 이상을 차지해 특별관리가 필요한 대기업 그룹을 말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1조3946억원 이상 빚을 낸 기업들이다. 금융감독원은 1년에 한 번씩 대상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곳이 감소한 41개 그룹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외환은행 등 현대그룹 채권은행협의회는 7월 8일부터 현대그룹에 대한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7월 9일 E1면)



GDP갭 물가상승률을 가속화시키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능력인 잠재GDP와 실질GDP의 격차를 말한다. GDP갭이 플러스이면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인다는 의미다.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긴축정책을 편다. 반대로 GDP갭 이 마이너스면 물가 상승 우려는 적지만 경제가 잠재 GDP에도 못 미칠 만큼 침체돼 있다는 뜻이다. (7월 10일 10면)



수주량·수주잔량·건조량 조선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3대 지표. 수주량(contracting)은 조선업계가 일정기간 선주로부터 주문 받은(수주한) 선박 물량. 수주잔량(orderbook)은 전체 수주량 중에 이미 완성해 선주에게 넘겨준 선박을 뺀 나머지. 즉 조선소에서 현재 만들고 있는 선박과 앞으로 만들어야 하는 선박을 합친 물량. 건조량(deliveries)은 일정기간 배를 만들어 선주에게 넘겨준 물량을 말한다. 올 상반기 한국은 수주량·수주잔량·건조량에서 모두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다. (7월 19일 E1면)



오픈프라이스 제도 제조업체가 정하는 권장소비자가격를 폐지하고, 최종 판매업자(주로 유통업체)가 판매가격을 정하는 제도. 실제 판매가격보다 부풀려 권장소비자가격을 정한 뒤 대폭 할인해 파는 식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도입됐다. 1999년 TV·운동화·신사정장 등 12개 품목에 처음 적용했으며, 올 7월1일 의류 243종과 가공식품 4종 등 247종이 추가됐다. (8월 2일자 14면)



사회



참조표준
과학·기술·산업 활동에서 생산되는 모든 측정 데이터와 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공인한 것. 물리화학적 상수나 과학기술 데이터, 통계 등이 주로 지정된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핵 연료 재료, 인체 치수 등 28개의 참조표준을 만들고 있다. 기술표준원이 1~6촌간 유전자 거리에 대한 참조표준 데이터를 개발해 6촌 이내의 친척 관계 확인이 더 쉬워질 전망이다. (7월 12일 21면)



작량감경(酌量減輕) 판사가 피고인의 여러 사정을 참작하고 헤아려(酌量) 형기를 법정 최저형의 2분의 1까지 깎아주는 것을 말한다. 현행 형법 53조는 구체적 요건 없이 ‘범죄의 정상(情狀)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작량하여 그 형을 감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형사법개정특위는 ‘고무줄 판결’논란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판사의 작량감경 요건을 구체화하기로 해 ▶범행을 뉘우치고 있거나 ▶피해를 변상했거나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 중 1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해야만 형을 깎아줄 수 있도록 했다. (7월 26일 5면)



CNG(Compressed Natural Gas·압축천연가스) 버스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친환경버스. 매연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오존유발 물질 배출도 경유버스에 비해 70% 이상 줄어든다. 우리나라는 2002년 도시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돼 현재 전국적으로 2만 여대가 운행 중이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CNG 버스 보급율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8월 9일 서울 행당동에서 CNG 버스가 폭발해 17명이 부상당했다. (8월 10일자 16면)



문화·스포츠



아메리칸 아이돌 가수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미국 FOX TV의 프로그램.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회 평균 25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는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이다. 영국의 ‘팝 아이돌’을 모델로 했지만 원조보다 더 성공해, 역으로 영국에서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태동시켰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엠넷(Mnet) 채널이 유사한 포맷의 ‘슈퍼스타K’를 성공시켰다. (7월 6일 27면)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1967년 덴마크 코펜하겐 출생한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빛과 색상, 파장을 이용한 설치물을 통해 관람객이 전시공간을 온몸으로 체험케 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2003년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의 터빈홀에 설치한 초대형 ‘인공 태양’ 작품(The Weather Project)이 200만 명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작년 10월 한국에서도 개인전을 열었다. (7월 9일 25면)



세계한인차세대대회 1998년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는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의 대규모 방한 행사.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며, 재외한국공관과 한인사회의 추천을 받은 정치·경제·문화·사회 분야 청년 인재 100여 명이 초청된다. 그동안 미국의 제임스 노(노현우) 월트디즈니 부사장, 마크 김(김선엽)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준 최(최준희) 뉴저지주 에디슨 시장, 뉴질랜드의 멜리사 리(이지연) 국회의원 등이 다녀갔다. TV 서바이벌 게임 우승자 자격으로 왔던 권율 연방통신위원회 소비자행정국 부국장처럼 참가 당시엔 주니어급이었지만 몇 년 안에 크게 성장한 인물도 많다. (7월 27일 28면)



세계유산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1972년 채택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전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하고 후세에 전수해야 할 탁월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유산.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으로 구분된다. 전 세계적으로 890여 건의 세계유산이 등재됐다.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8월 1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모두 10건(문화유산 9건, 자연유산 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8월 2일 2면)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