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큐’ 일 해상자위대 한국 수병 긴급 후송

중앙일보 2010.08.13 02:15 종합 20면 지면보기
일본 해상자위대가 일본 열도 부근을 지나던 도중 갑자기 위출혈을 일으킨 한국 해군 병사를 병원으로 실어날랐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세종대왕함, 일본 지나다 도움받아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12일 새벽 미야기(宮城)현 긴카산(金華山) 앞바다 동쪽 약 880㎞ 해상을 지나던 한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에 타고 있던 송모(22) 상병이 갑자기 위출혈을 일으켰다.



주일 한국대사관이 이날 오전 3시15분쯤 일본 해상보안청에 도움을 요청하자 해상자위대 소속 비행기인 US1A 구난비행정으로 이 병사를 가나가와(神奈川)현에 있는 해상자위대 아쓰기(厚木) 기지로 옮겼다. 병사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긴급 구조 요청을 받고 외국 병사를 후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세종대왕함은 하와이 주변 해역에서 환태평양 합동훈련(림팩 2010)에 참가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정현목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