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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약자 배려해야 더 발전”

중앙일보 2010.08.13 00:21 종합 1면 지면보기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12일 “큰 기업과 소상공인 관계, 큰 기업과 납품업자의 관계는 시장경제가 적용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시장경제는 ‘갑’과 ‘을’, 공급자와 수요자가 균형된 힘을 갖고 있을 때 시장경제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갑이 하기 싫으면 관두라는데 … 큰 기업·납품업자 관계선 시장경제 적용되기 힘들어”

이 대통령은 또 “갑이 절대적 권한을 갖고 있다가 ‘너 하기 싫으면 관둬라. 할 사람은 많다’라는 이런 (풍토) 가운데 올바른 시장경제가 정립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약자를 배려해야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대통령은 “정부가 너무 서민정책을 내세우는 것이 포퓰리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며 “ 시장경제 에 대해 절대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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