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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석 아발론 랭콘잉글리쉬 총괄 부원장

중앙일보 2010.08.13 00:00 9면 지면보기
한승석 아발론랭콘잉글리쉬 총괄 부원장
영어 교육 전문가 한승석(아발론 교육·랭콘잉글리쉬 천안캠퍼스 총괄 부원장·사진)씨는 ‘때’와 ‘틀’을 강조했다. ‘때’는 시기를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기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틀’은 습관을 말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는, 이른바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얘기다. 결정적 ‘때’에 영어 공부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한 부원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욕심내지 말고 … 흥미유발부터 차분히”

-영어공부는 ‘습득’과 ‘학습’의 시기로 분리된다고 강조했다.



새로울 것 없는,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어린 나이에 단어암기 시키고 문법 가르치면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받아들이게 된다. 초교 저학년 때는 듣고 말하는 대화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게 하고 고학년으로 넘어가면 읽고 쓰고 토론하는 고급영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키우는 학습과정이 필요하다.



-랭콘잉글리쉬는 ‘습득’과정을 담당하는 학원인가.



그렇다. 그래서 초교1~4학년 과정만 수업을 진행한다. 고학년이 되면 ‘학습’과정은 아발론에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랭콘에서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동화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듣고, 들은 내용을 쓰고, 의견을 말하는 수업이다. 재미를 강조하지만 놀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중1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춘 초교1학년 학생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지니어스’(Genius)반은 유아 영재반인가.



아발론 교육에 ‘녹지원’이 있다면 랭콘잉글리쉬에는 ‘지니어스’가 있다. 지난해 9월 랭콘잉글리쉬 문을 열고 보니 안타까운 것이 있었다. 초교 3학년 학생 중 영어 유치원을 다닌 학생들이 몇 있었는데 초교1~2학년 때 관리가 되지 않아 실력이 그대로이거나 처지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래서 영어유치원 출신 학생이나 영어 실력이 뛰어난 초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영재반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지니어스는 모든 수업을 원어민 교사가 100% 영어로만 진행한다.



-영어 몰입교육을 한다고 들었다.



사회, 과학, 수학 등 국정교과서를 영어교재로 만들어 선행학습을 진행한다. 사회 과목은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교포 출신의 한국인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수학이나 창의력 수학, 과학실험 같은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절반씩 진행한다. 과학실험 같은 수업은 학생들이 특히 재미있어 한다.



-‘습득’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틀은 무엇인가.



읽기 습관이다. 크게 소리 내어 책을 읽는 것이 영어 공부의 기본이다. 1주일에 최소 2권의 동화책을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 읽기가 수월해 지면 말하고 듣기가 가능해지고 자기 의견을 쓰고 말하게 된다.



-학부모들에게 한 말씀.



다 아는 말이지만 영어는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긴 호흡으로 내실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초교1~4학년, 저학년은 영어를 제2언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에 노출돼 영어 동화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글=정찬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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