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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노골적인 친위체제 구축"

중앙일보 2010.08.08 14:56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은 8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장관(급) 8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한마디로 MB 친위부대를 전면에 내세운 국민 무시, 역대 최악의 개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각 브리핑을 통해 "말로는 소통을 내세우면서 4대강을 밀어붙이려는 오만한 개각이자 안보무능, 외교파탄의 책임을 물어 교체해야 할 책임자는 잔류시킨 전형적인 책임회피 개각"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특히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총리 지명과 관련, "견습 인턴 총리 위에 이재오 특임총리를 둔 격"이라며 "영남 대통령, 영남 국회의장에 영남 총리까지 임명한 것이 탕평인사, 지역균형 인사인가"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측근 정실인사를 기용해 이명박 친정체제를 공공히 하겠다는 의도가 가감없이 드러나고 있다"며 "왕의 남자에 더해 그의 대변인(진수희 의원)까지 입각시켜 누가 뭐래도 내 갈 길을 가겠다는 마이웨이식 불통 개각"이라고 덧붙였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김 총리 후보자는 중앙정치에만 안테나를 세웠던 해바라기 정치인"이라며 "이 대통령의 노골적인 친정체제 구축 의도가 드러난 참 어이없는 개각"이라고 비난했고,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MB식 오만과 독선 인사의 완성판이자 쇄신개각을 요구했던 국민적 기대를 짓밟은 사상 최악의 개각"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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