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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는 정치] “소통 위해” … 시 쓰며 1인 방송하는 김영환

중앙일보 2010.07.24 02:01 종합 10면 지면보기
민주당 소속 김영환(3선·안산 상록을·사진)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위원장실을 방송 스튜디오처럼 꾸며놓았다. 동영상 뉴스를 만들어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kyh21.net)에 올려놓기 위해서다. 그가 21일 첫 번째로 만든 뉴스는 ‘도시 농업, 회색도시에 녹색을 덧대다’였다. 김 위원장은 동영상에서 “건물의 옥상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 농업에 눈을 뜰 때가 됐다”며 “ 매연도 줄이고 녹색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일주일마다 동영상을 3개 정도 제작할 계획”이라며 “국민과의 접촉을 늘리고 소통을 하기 위해 뉴미디어 방식을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시인이다. 그에겐 시가 또 다른 소통의 도구다. 그는 주요 정치 현안이 대두될 때마다 시를 써왔다. 최근 펴낸 시집은 『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 돌관자는 ‘돌파하고 관철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그가 만든 조어다. 4대 강 사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표현인 것이다.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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