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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 수천억 부정대출 혐의

중앙일보 2010.07.24 01:14 종합 21면 지면보기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3일 우리은행 간부가 수천억원에 이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부동산신탁사업단과 기업 개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전 부동산팀장이 대가 28억 챙겨

경찰에 따르면 우리은행 부동산신탁사업단의 천모(45) 전 부동산금융팀장은 2007~2008년 대출의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PF 대출신청업체 B사가 약 3800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지급보증을 서준 뒤 자문료 28억원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다. 경찰은 퇴사 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천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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