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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 줄] 『운명의 날』 外

중앙일보 2010.07.24 00:46 종합 25면 지면보기
“변화는 아픈 겁니다…변화엔 고통이 따라요. 하지만 장담하죠. 그래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막을 수 있어” “아뇨, 변화는 필연입니다.” “이봐, 싸움은 소중한 거다. 하지만 어리석은 싸움도 있는 법이야. 너도 곧 그 차이를 알게 될 거다.”



-영화화된 『미스틱 리버』 등을 쓴 미국 추리 작가 데니스 루헤인이 미국 노동운동사상 중요한 전환점이 된 1919년 보스턴 경찰파업을 배경으로 진보, 인종차별, 노동권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적으로 엮어낸 역사소설 『운명의 날』(조영학 옮김, 황금가지, 524· 536쪽, 각 1만3000원)에서



“무슨 일이든 남들처럼, 남들만큼만 하면 욕은 안 먹는다. 하지만 개성을 살리려고 할 경우, 아주 잘하지 않으면 욕을 먹게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성을 살리려면 남들보다 몇 배 노력해야 한다. 개성 있는 사람은 그러면서 자란다. 욕도 먹고 칭찬도 들으면서 자기를 단련하게 되는 것이다.”



-인터뷰 코너을 진행해온 방송기자가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20명의 인사들이 20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조언을 정리한 『그래도 당신이 맞다』(이주형 지음, 해냄, 276쪽, 1만3000원)에서



“사랑을 받으려면 비신사적인 행동은 절대 하지 마라. 사랑을 받으려면 사랑스럽게 보여야 한다. 외모나 매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육체적인 아름다움이란 허망한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줄어드는 법이다…영속하는 정신의 힘을 키워 육체의 아름다움에 보태라!”



-『변신 이야기』로 유명한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가 자신의 경험과 신화를 녹여 쓴 『사랑의 기술』과 『사랑의 치유』를 한데 묶어 번역해낸 『오비디우스의 사랑의 기술』(김원익 평역, 에버리치홀딩스, 336쪽, 1만6000원)에서



“땀을 흘리는 일은 즐겁다. 수확하는 일 또한 각별한 기쁨이 있다. 하루의 노동이 끝난 다음에 찾아오는 조용한 밤은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귀중한 시간이다. 온몸이 얻어맞은 듯 피곤하지만, 작업복을 벗어버리고 샤워를 하고 또다른 나로 다시 태어나면, 이제부터 잠드는 순간까지는 귀족이다.”



-도쿄에서 나고 자란 화가 부부가 ‘프로 농부생활’을 시작한 후 몇 년간의 경험을 글과 사진, 그림으로 정리한 귀농 에세이집 『전원의 쾌락』(다마무라 도요오 지음, 박승애 옮김, 뮤진트리, 192쪽, 1만3000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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