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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 15명 인사

중앙일보 2010.07.21 01:55 종합 6면 지면보기
김연광 정무 1, 이상휘 홍보기획(왼쪽부터)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비서관 15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눈에 띄는 것은 정무 1·2비서관이 모두 교체된 점이다. 정무 1비서관엔 김연광(48) 특임장관실 특임실장이, 정무 2비서관에는 이재환(53)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김연광 전 특임실장은 정진석 정무수석이 직접 천거했다고 한다. 여야와 친이, 친박을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이 발탁 배경이다. 이재환 정무 2비서관은 한나라당 조직국장·총무국장을 지낸 당료 출신이다.



신설된 사회통합수석 산하 국민소통 비서관엔 박명환(40)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인사운영팀장이 내정됐다. 변호사 출신인 그는 대선 기간 중 이 대통령의 팬클럽인 ‘MB연대’의 대표를 맡았다. 18대 총선 낙선 뒤엔 청와대로 자리를 옮긴 그는 평소 두루 원만한 성격으로 ‘소통’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민사회비서관엔 17대 의원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경선캠프 수행실장을 지낸 이성권(42) 코트라 감사가 내정됐다.



장석명(46) 공직기강비서관 내정자는 행정관급 공직기강팀장으로 일하다 승진한 경우다. 이 대통령이 시장시절 사석에서 “서울시엔 장석명 같은 공무원이 있다”고 자랑했을 만큼 신임이 두텁다.



언론정책과 대통령 메시지를 담당하는 홍보기획비서관엔 이상휘(47) 춘추관장이 발탁됐다. 춘추관장 재임 시 보여준 추진력과 인적 네트워크가 발탁의 배경이 됐다고 한다. 박흥신(51) 언론비서관은 정책홍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인수위 부대변인을 지낸 박정하(44) 춘추관 선임행정관이 춘추관장으로 승진했다.



평소 ‘미래소년 코난’으로 불렸던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은 녹색성장·환경비서관이란 새 직함을 달았다. 외교비서관엔 이혁(52) 주일대사관 정무공사가, 신설된 관광진흥비서관엔 안경모(52)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고 물러난 이영호 고용노사비서관의 후임으로는 이기권(53) 서울지방노동위원장이 내정됐다.



서승욱·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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