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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한국 근대미술사 윤범모·최열씨 나란히 연구서 펴내

중앙일보 2010.07.21 01:25 종합 27면 지면보기
한국 근대미술사 연구자로 호형호제하던 윤범모(59·경원대 미술디자인대학 교수)씨와 최열(54·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씨가 나란히 묵직한 연구서를 냈다. 최열씨는 925쪽에 달하는 『한국근현대미술사학-최열 미술사전서』(청년사)를, 윤범모씨 역시 560쪽으로 묵직한 『김복진 연구-일제 강점하 조소예술과 문예운동』(동국대 출판부)을 출간했다.



두 책 모두 그간 논란은 많았으나 제대로 된 연구토론이 부족했던 시대와 인물을 다루고 있어 앞으로 한국미술사학의 전개에 뼈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씨의 입장은 식민미술사관과 분단미술사관의 극복, 중국과 서구미술 중심론의 극복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항일·친일·진보 계열 미술사 계보 복원과 인물사를 확대한 점이 돋보인다.



윤씨 또한 일제 강점기에 근대기 최초의 조소작가이자 미술비평가, 문예운동가로 활동한 김복진(1901~40)의 작품과 생애를 집대성해 공백으로 남아있던 이 시기 미술현장을 되살려냈다.



정재숙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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