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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천 신임 서울대 총장 “국내파 석·박사 양성에 집중 투자”

중앙일보 2010.07.21 01:00 종합 31면 지면보기
서울대 오연천(59·사진) 총장이 20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임기(4년)를 시작했다. 오 총장은 이날 “지금은 서울대에게 중요한 전환의 시기”라며 “앞으로 학문 연구를 이어갈 후속 세대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서울대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교육 투자 재원의 확충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실력 있는 국내파 석·박사 양성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 ‘SNU Young Star’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국내파 석·박사의 실력이 해외파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깨겠다는 것이다. 그는 “매년 국고 지원과 발전기금의 증가분을 20%씩 늘려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법인화에 대해선 “대학의 자율성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서울대 법인화 법안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계류중이다.



오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취임식은 8월 2일 열린다.



박정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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