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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금리 연 13.1% 서민 전용 보증대출 ‘햇살론’ 26일 나와

중앙일보 2010.07.21 00:26 경제 1면 지면보기
서민들이 연 10%대의 금리로 쓸 수 있는 보증대출인 ‘햇살론’이 26일 나온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대부업 등에서 30~40%대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이 상대적으로 저금리 대출을 받음으로써 가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햇살론은 정부가 서민금융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방안 중 하나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서민이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권이나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대출금의 85%에 해당하는 보증을 서 준다. 지역신보는 정부·상호금융권·저축은행이 출연한 2조원의 기금을 운용한다. 이를 담보로 보증을 서 주면 향후 5년간 서민금융회사를 통해 총 10조원의 대출이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1인당 평균 1000만원이 대출된다고 했을 때 약 100만 명이 혜택을 본다는 계산이다.



금융위는 햇살론을 취급하는 서민금융회사가 금리를 상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할 방침이다. 20일 현재 금리상한선은 상호금융권 10.6%, 저축은행이 13.1%다.



한편 금융위는 대부업법 시행령이 21일 공포됨에 따라 대부업 최고금리가 기존 49%에서 44%로 낮아진다고 밝혔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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