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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못 한 북한 내부 사정, 영화 같은 취재 과정에 탄성

중앙선데이 2010.07.11 02:14 174호 10면 지면보기
8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김정남 인터뷰 막전막후와 평양권력의 오늘과 내일’ 설명회.
“한 달 전 일요일 아침, 김정남 인터뷰 기사를 눈이 휘둥그래져서 봤는데, 마치 그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실감이 났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취재의 긴박한 순간이 짜릿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중앙SUNDAY 안성규 기자의 ‘김정남 인터뷰 막전막후’ 광고주 초청 설명회

8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 36층 벨뷰스위트룸. 지난달 6일 중앙SUNDAY 안성규 기자가 해낸 세계적인 특종 ‘김정남 인터뷰 막전막후와 평양권력의 오늘과 내일’ 설명회가 열렸다. 두 달여의 추적 끝에 이뤄낸 특종 비화를 중앙SUNDAY 광고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 임대기 삼성그룹 부사장, 김봉경 현대·기아차그룹 부사장, 권오용 SK그룹 부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씨 이사.’ 마카오에 살고 있는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프랑스 망명에 나선다는 첩보를 듣고 취재 준비에 나선 안 기자가 기사 출고일까지 중앙SUNDAY 전영기 편집국장과 주고받은 암호였다. 보안을 위해서였다. 안 기자는 기사에 다 쓰지 못했던 김정남의 사생활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두 아들 정남과 정은을 둘러싼 권력암투, 인터뷰가 나간 뒤 북한 권부의 동향 등을 미공개 사진들과 함께 들려줬다.

마카오 알티라 호텔의 오로라 식당 앞 엘리베이터에서 부드럽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김정남을 포착, CNN방송·AP통신 등 세계 언론을 통해 ‘스마일 김정남’의 사진을 제공한 신인섭 기자도 007작전을 방불케 한 뒷얘기를 들려줬다. 신 기자는 김정남은 시종 팔짱을 끼거나 두 손을 모은 채 인터뷰에 응했다면서 “말하는 태도에서 가끔 최고 권력을 가진 자의 카리스마가 느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설명회에 앞서 성장경 남양유업 총괄본부장은 “3년 전 중앙SUNDAY를 창간했을 때 어떤 식으로 성장할지 궁금했다”며 “그러나 지금 중앙SUNDAY는 대특종과 깊이 있는 기획기사로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 사회에 지식과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매체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설명회 참가자 명단. 고준호 삼성생명보험 상무, 권오용 SK그룹 부사장, 권용욱 현대증권 홍보실장, 김문현 현대중공업 상무, 김범성 삼성증권 이사, 김봉경 현대·기아차그룹 부사장, 김부경 삼성중공업 상무, 김선규 외환은행 부장, 김성수 GM대우 상무, 김호범 대우증권 상무, 김희섭 동국제약 전무, 노순석 한국투자증권 전무, 박찬희 스타벅스 홍보부장,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상무, 서강윤 대한항공 상무, 성장경 남양유업 총괄본부장, 신동규 두산 상무,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 엄성룡 효성 전무, 왕태욱 신한은행 부장, 유원 LG 상무, 이동호 현대건설 상무, 이병무 GS칼텍스 상무, 이주헌 한국야쿠르트 이사, 이창원 롯데그룹 상무, 이항수 SK텔레콤 상무, 임대기 삼성그룹 부사장, 정환 신한금융투자 홍보실장, 조경순 대신증권 이사, 조교식 GS 부장, 조영석 금호 부장, 조원용 아시아나항공 상무, 최영조 한화 상무, 최종호 HMC투자증권 이사, 최필규 현대그룹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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