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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입점 첫날 4억6000만원 매출 … 명품의 힘

중앙일보 2010.07.09 19:24 종합 15면 지면보기
이달 1일 서울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문을 연 명품 패션 브랜드 샤넬이 입점 첫날 단일 브랜드로는 사상 최대인 4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샤넬은 에르메스·루이뷔통과 더불어 대표적인 ‘위버럭셔리(Uberluxury·명품 위의 명품)’ 브랜드로 꼽힌다.



이날 샤넬이 기록한 매출은 지난해 입점한 다른 명품 브랜드가 기록한 하루 매출 최대치인 3억여원을 1억5000만원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게다가 샤넬이 주요 핸드백 제품의 가격을 10~20%씩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데도 많이 팔렸다. 고소득층에게는 불황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신세계 측은 “강남점 샤넬 매장은 핸드백과 구두뿐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를 갖춰 원스톱 쇼핑을 가능토록 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고소득층 고객을 잡기 위해 6개월여 동안 350억원을 들여 90여 개 명품 브랜드 매장을 새로 단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3~4년 내에 국내 백화점 매출 1위인 롯데 본점(2009년 1조4700억원)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 매출은 9200억원 선이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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