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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의제 설정·합의 잘 이끌고 행사 잘 치러 국격 높일 기회로”

중앙일보 2010.07.09 00:27 경제 7면 지면보기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어떻게 치러야 성공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사공일 G20정상회의준비위원장은 의제와 국격을 G20 서울회의 성공의 잣대로 꼽았다.


사공일 준비위원장, 11월 정상회의 홈피 오픈 행사

사공 위원장은 8일 서울 삼청동 G20준비위원회에서 열린 G20 서울회의 심벌 발표 및 홈페이지 오픈 행사에 참석해 “서울 G20 정상회의가 성공하려면, 첫째 정부가 의제 설정을 잘 하고 회원국을 설득해 합의를 도출해야 하며, 둘째 세련되고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고 우리 국민의 선진의식 수준과 역사·문화를 알려 국격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는 위기 이후 세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아주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세계 경제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비위는 이날 G20 서울 정상회의 심벌인 ‘청사초롱’(로고)을 공개했다. 이 심벌은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과 한국 전통의 청사초롱을 형상화했다. 어두운 길을 환하게 비추는 청사초롱처럼 지구촌 미래를 밝히는 회의로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준비위는 설명했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에 대한 환영의 의미와 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회의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청사초롱 안에 20개 빛살로 표현한 태양은 서울회의에 참여하는 G20 회원국이 협력해 세계 경제의 힘찬 성장을 이끌자는 바람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서울 G20 정상회의 홈페이지(www.seoulsummit.kr)도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서울 정상회의 의제 설명 등 G20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이용한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G20 어린이 광장’에선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정상회의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트가 제공된다. 영문 홈페이지에는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정보와 함께 외국인에게 한국의 역사·문화·관광을 소개하는 자료도 올렸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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