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굼뜬 장마전선 … 바캉스·캠핑용품 매출 날개 달았다

중앙일보 2010.07.09 00:21 경제 15면 지면보기
7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고객들이 바캉스용품을 고르고 있다. 홈플러스는 스포츠샌들 등 바캉스용품 중 인기 품목을 구입하면 패밀리카드 포인트를 20배 적립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휴가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바캉스용품 할인행사에 나섰다. 특히 장마가 3주가량 늦어지면서 예년에 비해 바캉스용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기품목 할인행사 잇따라

홈플러스는 7월 첫째 주 바캉스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진열하는 바캉스 상품을 10% 더 늘리기로 했다.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14일까지 최대 50% 깎아준다. 여행캐리어, 스포츠 샌들 등을 사면 패밀리카드 포인트 적립 혜택을 20배로 늘려 제공한다. 반팔 티셔츠와 바캉스 룩 등 여름 의류는 최대 50% 할인해 내놨다. 여성 수영복을 3만9000~4만9000원에 판매하고, 성인 수영복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여행용 위생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3~4인용 그늘막 1만9900원, 아이스박스(34L) 2만4000원 등 각종 캠핑용품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중순까지 모든 매장에서 바캉스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수영복의 경우 2010년 인기 상품을 최대 2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에어워크 여성 수영복(3PCS)’ 7만3000원, ‘아놀드파머 남자아동 트렁크’ 2만4800원, ‘디즈니 남자아동 사각 수영복’ 2만3200원 등이다. 늘어나는 캠핑 수요에 맞춰 캠핑용품도 저렴하게 내놨다. 1분 안에 설치 및 해체가 가능한 ‘스포츠 550 오토텐트(5~6인용)’를 13만8000원에 2000동 한정으로 판매한다. 김성호 롯데마트 스포츠담당 MD는 “기존 유명 브랜드 상품이 20만~3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반값 수준”이라며 “캠핑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캠핑용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50%가량 더 준비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도 바캉스 맞이 프로모션에 나섰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11st.co.kr)는 25일까지 ‘올 댓 비키니(All That Bikini!)’ 기획전을 한다. 올 시즌에 유행 비키니 700여 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넓은 어깨형·뱃살 통통형·짧은 다리형·가슴 빈약형·튼튼 하체형 등 다섯 가지 체형별로 단점을 커버하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빅토리아 시크릿, 폴로 랄프로렌 등 국내외 브랜드 수영복도 10~75% 할인 판매한다.



옥션(auction.co.kr)에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서머 시즌 핫웨어&비치웨어’ 행사전을 연다. 국내여행, 해외여행, 리조트룩, 시티바캉스룩 등 테마별로 인기 상품을 모아 판매한다. 서머 원피스를 1만원대에, 빈티지 데님 팬츠를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김진경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