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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 캠페인① 탈모 예방 뷰티 클래스

중앙일보 2010.07.06 21:02
탈모가 최근 30~40대 여성들 사이에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스트레스와 임신·출산 등으로 인한 탈모가 늘기 때문이다. 이에 중앙일보 MY LIFE가 한방 탈모 방지 케어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려(呂)’와 함께 탈모 방지 캠페인 ‘3040 여성들이여, 미모(美毛)를 지키자(이하 미모 캠페인)’를 준비했다. 여성들의 탈모 고민과 이를 예방·개선하기 위한 케어법, 제품 리뷰 등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


학창시절 윤기 흐르던 머릿결 되찾을래요

30대 이후 두피 문제 잦아



지난달 28일 30대 초반의 주부 5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학 동창, 직장 동료의 인연으로 만난 이들이다. 집안일과 가족들 뒷바라지 하느라 좀처럼 모임을 갖지 못했던 이들이 미모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인 ‘탈모 예방 뷰티 클래스’ 소식에 모처럼 저녁 외출을 감행한 것. 다들 최근 들어 탈모 고민이 심해진 터였다. 탈모 관련 전문가로는 한의사 이경제(42)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언니는 여전히 머릿결이 좋네요. 비결이 뭐예요?” (이빈나·30)



“나도 요즘 고민이야. 머릿결도 그렇지만 숱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 같아. 그러니 스타일링 하기도 힘들고.” (이윤정·32)



“맞아. 30대 접어들면서 두피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 기름기도 부쩍 많아지고 가끔 여드름처럼 염증도 생기더라고. 그 때문인지 모발이 얇아지면서 자꾸 빠져. 머릿결도 푸석이고.” (오주연·32)



“나도 그래. 예전엔 샴푸만 해도 충분했는데 이제는 그걸로 안되더라. 특히 임신한 친구들을 보면 더 심각하더라고. 사진 찍을 때도 머리가 휑해 보여서 속상해.” (이림·32)



“림이는 학창시절에 머릿결 좋은 걸로 유명했잖아. 그런 너도 고민하는구나.” (홍지희·2)



“나는 요즘 탈모 방지 샴푸를 쓰고 있어. 탈모에 관심이 많은 남편과 함께 써보려고 해. 그런데 기대했던 것보다 효과가 좋더라. 두피가 시원하고, 확실히 머리카락도 덜 빠져.” (오주연)

 

탈모, 한방으로 두피 관리하면 효과적



이들의 이야기에 이 원장은 “저보다 탈모 고민이 컸던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끼어 들었다.



이 원장은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를 겪었다. 체중을 30kg 감량하자 머릿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탈모가 심해졌다. 결국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갖가지 방법을 써봤다. 한방 의학적인 연구에도 관심을 쏟았다.



그는 “여성 탈모는 남성과 달리 후천적인 영향이 더 크다”며 “탈모 방지를 위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게 ‘두피 건강’”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꼽은 여성 탈모의 주요 원인은 헤어 제품의 두피 침착,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에 의한 두피 자극, 스트레스다. 스프레이나 에센스 같은 헤어 제품을 사용하면 외부 유해 먼지 등이 두피에 달라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져 두피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헤어 제품이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분지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이 두피에 직접 닿으면 두피가 건조해져 비듬이 생기고 모근에도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때문에 여성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두피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뒷목과 어깨 경직도 탈모를 일으킨다. 마사지 등으로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탈모 방지를 위한 식품으로는 검은콩·멸치·시금치 등이 있다. 한방 처방으로는 ‘경옥고’와 ‘백자인’ 등이 사용된다. 경옥고는 왕이 총애하는 왕비나 후궁에게 내렸다는 약으로, 피부가 옥처럼 고와진다는 한방 처방이다. 이는 자궁을 튼튼하게 해 두피를 포함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든다. 두피가 건강해지면 당연히 탈모도 방지된다. 흑백나무의 씨앗인 백자인은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알려진 한방 약재다.



이 원장은 “먹는 것뿐 아니라 두피를 건강하게 만드는 성분을 직접 두피에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따로 천연팩을 하기보다 약재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방 처방인 경옥고와 백자인 성분을 사용한 헤어 케어 제품으로는 아모레퍼시픽 려의 ‘자양윤모’가 있다. 려는 2008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한방 샴푸 등 헤어 케어 제품을 내놔, 현재 한방 샴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다(소비자패널 ‘칸타르’ 조사 결과). 이번달 출시한 자양윤모의 샴푸·팩·진액(에센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탈모 방지 효과를 인정받아 의약외품으로 인증 받았다.



[사진설명] 30대 주부 이림·이윤정·이빈나·오주연·홍지희(왼쪽부터)씨가 서로의 탈모 고민을 나누며 웃고 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사진=최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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