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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 관한 오해

중앙일보 2010.06.30 02:36
2007년 옥랑희곡상 자유 소재 부문 당선작인 ‘코끼리에 관한 오해’가 공연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이 없어, 보는 이마다 감상과 해석이 다른 독특한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외부와의 교류 없이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아들은 자신이 몰래 키우던 꽃을 꺾어버린 어머니를 죽인다. 희망이 사라진 것 같은 절망감에서다. 낡은 하수관은 코끼리로 변해 바깥세상으로 나가자고 아들을 유혹한다. 아들과 어머니, 꽃과 코끼리라는 상징적인 존재를 통해 가족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 현대인의 자화상를 보여주고, 가족의 근원적 의미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7월 21~25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전석 2만원. 문의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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