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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북한 도발 규탄 천안함 결의안 채택

중앙일보 2010.06.30 01:49 종합 8면 지면보기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북한의 천안함에 대한 군사도발 규탄 결의안’을 의원 163명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한 지 95일 만이다. 민주당은 이날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에 반대해 ‘북한의 천안함 공격의혹 진상규명 및 한반도 평화수호 촉구 결의안’이란 제목의 별도 수정안까지 제출했다. 민주당은 “군의 조사가 미흡하다”며 수정안에서 ‘북한 공격에 대한 규탄’을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으로 바꾸고, 북한의 사과·재발 방지 요구와 정부의 강력한 대응조치 촉구 등을 뺐다. 민주당이 낸 안은 표결에 부쳐졌고 찬성 77명, 반대 165명으로 부결됐다.


민주당 ‘진상 요구 수정안’은 77:165 부결

반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된 결의안은 원유철(한나라당) 국방위원장이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임을 분명히 한다 ▶북한의 진심 어린 사죄와 책임자 처벌, 배상,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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