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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3세 여아를 … 선도위원이 초등생 성추행

중앙일보 2010.06.30 01:09 종합 18면 지면보기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아이를 자신의 집에서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시쯤 동대문구 용두동의 같은 빌라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생 A양(12)의 가슴 등을 만진 혐의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A양이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와 놀고 싶어 집으로 찾아왔고, 평소에도 자주 놀러왔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동대문구의 한 사립 청소년 선도단체에서 선도위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포항에서도 아동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포항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50분쯤 조모(44)씨가 포항시 남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 그네 주변에서 오빠(11)와 함께 놀고 있던 B양(3)에게 ‘옷을 털어주겠다’며 접근해 엉덩이와 가슴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 당시 운동장에는 B양 오누이 외에도 4~5명의 어린이가 더 있었으며 조씨가 B양을 내려놓지 않고 계속 성추행을 하자 비명을 질렀다. 조씨는 어린이들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주민 20여 명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조씨가 3년 전에도 유사한 범죄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점을 주목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홍권삼·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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