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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43.62㎞ 제일 많이 뛰고 … 2골 가장 많이 넣어

중앙일보 2010.06.28 01:56 종합 2면 지면보기
우루과이전에서 골을 넣고 포효하는 이청용. [연합뉴스]
한국 축구는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멈춰 섰지만 이청용(22·볼턴)의 빛나는 재능을 재발견하는 수확을 거뒀다.


4경기 기록으로 본 태극전사

그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를 이을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서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청용은 허정무팀에서 가장 많이 뛰고, 가장 많은 골을 뽑아냈다. 4경기에서 풀타임(360분)에 가까운 359분을 소화하며 뛴 거리는 무려 43.62㎞였다.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유)의 43.55㎞를 능가해 경기당 평균 10.905㎞를 뛰었다. 축구에서는 ‘11㎞ 이상을 뛰면 상대 팀보다 한 명이 더 뛴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 이청용은 말 그대로 두 몫을 해낸 셈이다.



이청용은 아르헨티나와 조별예선 2차전과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나란히 골을 뽑아내며 ‘남미 킬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이번 대회 2골로 이정수(30·가시마)와 더불어 대표팀 내 최다골 주인공에 올랐다. 역대 월드컵에서 한 대회 2골을 뽑은 한국 선수는 홍명보(1994년 미국)와 안정환(2002년 한·일)뿐이었지만 이번 대회에는 2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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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1m80㎝·69㎏의 호리호리한 체구에다 첫 월드컵 출전이었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그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걱정은 코칭스태프가 더 많이 한다”며 배짱을 보였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우리가 공격하자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더 공격적으로 나섰어야 했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뛰어난 개인 기술로 날카롭게 측면을 돌파하고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패스를 찔러주는 그를 보며 전문가들은 “한국 축구에 창의성을 덧입혔다”고 찬사를 보냈다.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알 힐랄)는 81%의 패스 성공률로 가장 안정된 경기를 운영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는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는 쉴 새 없이 오버래핑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가장 많은 20개의 슈팅을 쏜 박주영(모나코)은 4경기 347분을 소화했으며 총 36.54㎞를 뛰어 최전방 공격수로서는 매우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했다.



골키퍼 정성룡(성남)은 16개의 선방을 기록했지만 8실점하며 빛이 바랬다. 골키퍼 이운재(수원)와 김영광(울산), 수비수 김형일(포항)과 강민수(수원), 미드필더 김보경(오이타), 공격수 안정환(다롄) 등 6명은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최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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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이청용
(李菁龍)
[現] 볼턴원더러스FC 축구선수(중간공격수(MF))
[現] 2010년남아공월드컵국가대표팀 선수(중간공격수(MF))
19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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