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녹용 추출물 … 허약한 소아·노인에게 좋아
한의학에서는 ‘포의(胞衣)’라는 이름으로 동의보감 등에 기록돼 있다. 만성소모성질환이나 늙고 쇠약한 증상의 보혈강장용으로 애용돼 왔다.
녹용은 피를 만드는 조혈작용이 뛰어나다. 또 허약체질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골다공증이나 분만 후 기력이 떨어진 산모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아 널리 쓰인다. 어린이엔 성장 촉진을, 암환자엔 항암제 부작용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5내과 정희재 교수팀이 개발한 신제형 한약 보정단(補精丹)은 자하거(태반)와 녹용을 원료로 개발됐다. 현대인이 복용하기 쉽게 캡슐형으로 만들었다. 두 가지 원료만 추출해 복용이 쉬우면서도 효과를 극대화했다.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허약증을 호소하는 소아·노인, 만성호흡기질환자 등에게 특히 유효하다. 증상에 따라 성인은 1일 1~2캡슐씩 1~2회, 소아는 1일 1캡슐씩 1~2회 복용한다. 02-958-9101~2
정리=고종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