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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전 3번째 골 심판 "오프사이드 미안하다" 인정

중앙일보 2010.06.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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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월드컵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부심으로 참여한 정해상 심판


17일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에서 오프사이드 논란이 벌어졌던 세번째 골에 대해 심판들이 '오프사이드가 맞다'는 사후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유일한 한국인 심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정해상 씨는 25일 CBS 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심판을 보고 나면 평가를 하는데 공교롭게 그 장면이 나왔다"며 "두번째 골은 오프사이드가 아니었고 세번째 골은 맞다는 판정이 나왔다. 벨기에 부심이 실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심은 "당사자가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오프사이드 위치가 아닌 걸로 판단했다고 하더라"며 "저에게 개인적으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FIFA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은 최종적인 것이기 때문에 오심에 대처할 방법은 없다"면서도 "대신 한 번 한국전에 투입된 심판이 들어가기가 힘들지 않겠나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17일 경기 중 후반 31분 이과인의 세번째 득점장면이다. 왼쪽을 파고들던 메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골문 앞에 서 있던 이과인이 가볍게 차 넣었는데, 이과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1-2로 전반을 마쳤던 한국팀은 이과인의 이 골 이후 페이스를 잃어버리면서 1-4로 대패했다.



정 부심은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 우루과이, 스페인 대 온두라스, 파라과이 대 뉴질랜드 등 총 세 경기에서 부심을 맡았다. 그는 한국의 16강 상대인 우루과이에 대해 "직접 심판을 봤던 팀 중에 가장 수비력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역습할 때 10번 선수(디에고 포를란)가 요주의 인물"이라고 평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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