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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서희경·이보미·양수진도 자선 골프로 ‘위 스타트’

중앙일보 2010.06.25 00:24 경제 22면 지면보기
하나SK카드 KLPGA 자선 골프대회에 참석한 이정민·양수진·유소연·이보미·서희경·문현희 프로(왼쪽부터).
“언니,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그래,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네.”


하나SK카드 자선 골프대회
KLPGA 정상급 프로 36명 참가
애장품·사진 경매로 기금 조성도

21일 경기도 가평의 마이다스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2010 하나SK카드 KLPGA투어 자선 골프대회.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희경(하이트)과 양수진(넵스)은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이날 자선 골프대회엔 서희경과 양수진뿐만 아니라 유소연·이보미(이상 하이마트), 문현희·이미림(이상 하나금융), 정혜진·이정민(이상 삼화저축은행) 등 36명의 KLPGA투어 정상급 프로들이 참가했다. 또 후원사인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을 비롯해 KLPGA투어 선종구 회장, 한명현 부회장 등과 김정태 하나은행장, 중앙일보 김수길 부발행인, J골프 권택규 대표, 탤런트 길용우씨, 캘러웨이골프 이상현 사장, MFS골프 전재홍 사장 등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 108명도 참석했다. 탤런트 길용우씨는 “골프도 즐기면서 불우 청소년도 도울 수 있다니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불우 청소년을 돕기 위해 성금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멀리건을 할 때마다 5만~10만원씩을 자선기금으로 납부했다. 또 선수들의 애장품과 사진 등 경매를 통해 모은 수익금도 자선기금으로 조성했다. 서희경 선수의 우승 장면이 담긴 사진은 50만원에, 36명의 프로가 사인한 사인볼 세트는 100만원에 팔려나갔다. 또 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희영과 김인경 선수도 각각 100만원씩의 성금을 내놨다. 이렇게 모인 1500여만원의 성금은 다문화 아동 등을 지원하는 위스타트(We Start)운동본부에 전달됐다. 1990년부터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KLPGA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하나SK카드와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년 연속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한 양수진은 “하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올려 서희경·신지애 언니처럼 실력뿐만 아니라 자선활동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은 “골프를 통해 불우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 공감해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하나SK카드는 앞으로도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평=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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