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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영웅’ 대한항공 타고 공중신고식

중앙일보 2010.06.25 00:07 경제 9면 지면보기
24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열린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게임 출시 발표회. 여기에 참석한 내외신 기자들이 대한항공의 보잉747-400 항공기 외벽에 그려진 이 게임의 등장인물 이미지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11시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격납고. 전투 장면을 연상케 하는 요란한 배경음악과 함께 400명 정도가 탑승하는 대한항공 보잉747-400의 몸체 중간부터 꼬리까지를 가리고 있던 가림막이 내려갔다. 항공기 동체에는 컴퓨터 게임 캐릭터의 모습과 배경이 웅장하게 드러났다. 미국의 세계 최대 게임업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다음 달 27일 전 세계에 출시할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등장인물인 테란 영웅 ‘짐 레이너’의 모습이었다.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출시 앞두고 래핑 광고 제휴

대한항공은 보잉747-400, 보잉737-900 두 대의 항공기에 스타2의 출시를 알리는 이미지를 특수필름과 페인트를 이용해 디자인해 입히고, 각각 이날과 다음 달 초부터 반년간 유럽 등 5개 대륙에서 운항한다. 이 기간 스타2 캐릭터가 그려진 대한항공 리무진 버스 넉 대도 운행된다.



폴 샘즈 블리자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타2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스타2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스타2의 무제한 이용권을 6만9000원에 팔기로 했다. 하루 이용권과 30일 이용권은 각각 2000원과 9900원이다. 특히 블리자드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출시 당일인 27일부터 일정 기간 스타2를 무료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정액제 이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스타2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배틀넷 공식 홈페이지(kr.battle.net)에 접속해 게임을 내려받으면 된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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