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K브로드밴드 구조조정 착수

중앙일보 2010.06.19 01:12 종합 15면 지면보기
SK텔레콤의 유선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노조와 협의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생존과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18일 발표했다. 희망퇴직 신청자가 노사 합의 수준에 못 미칠 경우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구조조정 추진은 2008년 226억원, 지난해 1092억원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1분기도 261억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마케팅 비용은 갈수록 늘어 가입자 유치를 위해 1인당 수십만원의 현금과 경품을 제공하는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선 SK브로드밴드의 구조조정에 이어 SK텔레콤과의 합병까지 예상한다. 익명을 원한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로선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두 회사 간의 업무 조정을 통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잇단 적자에 SKT와 합병설도

박혜민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