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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지배자의 국가 민중의 나라 外

중앙일보 2010.06.19 00:44 종합 24면 지면보기
인문·사회



◆지배자의 국가 민중의 나라(서중석 지음, 돌베개, 432쪽, 1만8000원)=100년 전 강제병합부터 최근의 과거사 정리운동까지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조망했다. 통사나 소재 중심으로 접근하는 대신 ‘지난 100년 동안 우리는 어떤 나라를 세워왔는가’라는 문제의식에 초점을 맞춰 풀었다.



◆언론 글쓰기, 이렇게 한다(이건호 지음, 한울, 285쪽, 1만6000원)=기자 출신의 언론학자인 저자가 예비 언론인을 위해 쓴 기획기사 작성법. 기획 기사의 정의에서부터 탐사보도의 방법, 기획 기사 작성시 주의할 점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경제·과학·실용



◆디자인 씽킹(로저 마틴 지음, 이건식 옮김, 웅진윙스, 264쪽, 1만3000원)=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다듬어지는 과정이 ‘지식생산 필터’라면, 디자인 씽킹은 이 필터를 끊임없이 통과해 지식이 단계적으로 완성되는 사고형태를 가리킨다. 저자는 기업의 혁신은 분석과 직관에 대한 선택과 집중보다는 균형에서 나온다고 주장한다.



◆사토리얼리스트(스콧 슈만 글·사진, 박상미 옮김, 윌북, 1만7800원)=‘보그’ ‘GQ’등 세계적인 패션지에서 활동해온 사진작가 스콧 슈만이 가장 아끼는 스냅샷 500여 컷과 통찰력 있는 글을 담은 에세이. 그는 사토리얼리스트를 ‘자신의 개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한하는 신사’라고 정의한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패션을 엿보게 해주는 책.



어린이



◆고양이와 악마(제임스 조이스 글, 제럴드 로즈 그림, 장경렬 옮김, 문학수첩리틀북, 36쪽, 9000원)=『율리시스』의 작가 제임스 조이스가 쓴 유일한 동화. 1936년 손자에게 보낸 편지에 담겨 있던 이야기라고 한다.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하룻밤 사이 강에 다리를 놓았던 영리한 시장이 주인공이다.



◆놀이도감(오쿠나리 다쓰 글, 나가타 하루미 그림, 김창원 옮김, 진선출판사, 336쪽, 9800원)= 꽃과 풀을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곤충을 관찰하고 채집하기, 망차기와 고누놀이 등 422가지 놀이 방법을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고양이가 왜?(홍은경 글, 오치근 그림, 계수나무, 132쪽, 9000원)=길고양이 ‘떠돌이’의 성장동화다. 자기밖에 모르던 떠돌이가 남을 걱정하고 챙겨주는 ‘어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묵직한 주제지만 발랄한 문체 덕에 유쾌하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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