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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결혼과 이혼

중앙일보 2010.06.19 00:10 종합 27면 지면보기
시청률 1위 드라마를 고수했던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새 주말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 제작 에이스토리)가 온다. KBS 2TV가 19일 밤 7시 55분 첫 방송하는 ‘결혼해주세요’는 20대, 30대, 40대, 60대 등 네 커플을 통해 이 시대의 사랑·결혼·이혼 등을 담아낸다. 특히 연속극 최초로 이혼숙려제를 본격 조명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시대 분위기 속에서 ‘이혼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것. 위기의 부부가 이혼하지 않고 그들의 관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봄으로써 ‘두 번째 프러포즈’에 이르는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생각이다.



백일섭과 고두심이 ‘여우와 솜사탕’ 이후 8년 만에 부부로 뭉친다. 각각 아들만 편애하고 여자는 발 아래로 보는 보수적인 가부장 김종대와 꼬장꼬장한 남편 비위를 맞추며 살림살이에 바쁜 어머니 오순옥을 연기한다. ‘추노’의 악역 황철웅으로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이종혁이 결혼 7년 차를 맞은 교수 김태호 역으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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