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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진 항우연 원장 “137초 때 로켓에 부착된 카메라 영상 갑자기 환해져”

중앙일보 2010.06.11 01:18 종합 4면 지면보기
“이륙 후 137초 동안 비행 데이터는 모두 정상이었는데 실패로 끝나 안타깝습니다.”



이주진(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10일 나로호 2차 발사 실패를 공식 발표하는 언론 브리핑에서 이륙 137초 후 순간 로켓 상단에 붙어있는 카메라 영상이 갑자기 환해지는 모습을 노트북을 열어 보여줬다. 이 시점에 1단 로켓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전날 발사 연기의 원인인 소화용액 분출이 로켓 엔진에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은 없나.



“소화용액 문제는 러시아와 기술적 검토를 거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문제는 이번 폭발과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발사 후 50초가 지나면 제주 추적소와 연계되도록 돼 있는데 그것이 정상적으로 가동했나.



“제주 추적소와는 정상적으로 연결됐다. 통신 두절 이후엔 마찬가지로 연결이 끊겼다.”



-한·러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했다. 이 위원회가 러시아와 계약서상에 나와 있는 발사 임무 실패를 결정하는 실패조사위원회(Failure Review Board·FRB)를 말하는 것인가.



“그렇다. 통신 두절 이후 과학기술위성이라도 찾았으면 했는데 그러지 못하게 돼 아쉽다.”



나로우주센터=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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