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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 코끼리 보러 오세요

중앙일보 2010.06.11 00:17 종합 27면 지면보기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코끼리(사진)가 11일부터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국내에서 새끼 코끼리가 태어난 것은 15년 만의 일이다. 동물원은 새끼 코끼리에게 ‘우치’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체중 80㎏·키 70㎝ 광주 우치동물원서 오늘 공개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20분쯤 북구 우치동물원에서 라오스 산 13살짜리 코끼리 ‘쏘이’가 10여 분간 진통 끝에 수컷 새끼를 순산했다. 새끼 코끼리는 체중 80Kg, 키 70cm이다. 코 길이는 30㎝ 정도다.



이번에 태어난 코끼리는 아빠 코끼리 ‘템’(19세)과 엄마 코끼리 ‘쏘이’가 자연 교미한 뒤 24~26개월(추정)의 임신기간을 거쳐 자연 분만으로 태어났다. 아기 코끼리는 다른 무리와 격리된 내실에서 24시간 조련사의 보호를 받고 있다. 11일부터 특정 시간대에만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 다른 암컷 ‘봉이(13세)’도 임신해 분만이 임박한 상황이다.



우치동물원 관계자는 “동물원에서의 코끼리 출산은 매우 어렵고 드문 일이다”며 “특히 국내 처음으로 초음파를 이용해 임신을 확인하고 성공적으로 분만시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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