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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0.06.01 13:08
최동규 일산 청솔학원 부원장


그날 수업 바로 복습해 개념 이해 확실히

수능 물리 문제를 잘 풀려면 첫째, 개념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물리에는 많은 공식이 있다. 공식은 과학적 언어다. 그 언어를 어떻게 이해하냐가 중요하다.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을 잘 이해하면 공식은 저절로 외워진다. 공식의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면 물리 문제는 금방 해결된다.



둘째, 복습과 문제 풀이다. 물리 과목은 예습이 어렵다. 따라서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들을 그 날 바로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뤘다가 나중에 보면 어려워지는 것이 많다. 또 복습으로 개념이 완성되면 반드시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문제 풀이를 하다보면 이해가 잘 안되던 개념이 이해되기도 한다.



셋째, 암기다. 공식을 암기하라는 뜻이 아니다. 이해된 개념과 문제 풀이 방법을 외우라는 것이다. 물리를 원리 이해 위주의 과목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물리도 암기 과목이다. 틀린 문제를 계속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암기가 필요하다.



넷째,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모르면 질문하고, 다시 생각하고, 또 질문하는 적극적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대개 학생들은 “이 문제를 잘 모르겠어요”라고 질문한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답이 다르네요”라고 질문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 적극적인 고민과 해결이 물리에 대한 자신감을 만들어 준다.



시기별 물리 학습법



7~8월까지는 개념을 다지고 많은 형태의 문제를 풀어 개념을 완성한다.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정리한다. 개념 정리는 공식에 담겨있는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다. 이후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개념을 암기해도 실제 문제에 적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다. 문제를 풀어 보면 개념 이해가 수월해진다. 8~10월엔 유형별 확인 학습과 문제 풀이에 집중한다. 현재 수능 출제방식은 ‘문제은행’식이다. 이 말은 수능 문제가 유형화돼 있다는 것이다. 최근 평가원에서 출제한 모의고사와 수능 문제를 잘 분석해 유형을 확인하자. 그러나 유형별 학습을 하려면 먼저 기본 개념부터 완성해야 한다. 유형별 학습 과정에서의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개념 완성 단계에서 복습 노트 정리와 오답 노트의 유형별 정리과정이 필요하다.



11월~수능 직전까지는 오답 노트를 활용하자. 일단 틀린 문제와 자신의 오답 내용을 그밑에 제대로 된 해석 또는 선생님의 해석을 옮겨 적는다. 자신이 썼던 내용과 선생님의 바른 해석 내용은 형광펜으로 표시한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한 번만 쭉 훑어봐도 잘못된 개념을 수정할 수 있다. 오답노트는 지속적으로 만들어 시간 나는 대로 자주 봐야 한다.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로 정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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