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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닭가슴살·아령·훌라후프 … 몸짱 상품 때 이른 인기

중앙일보 2010.06.01 00:12 경제 9면 지면보기
닭가슴살이나 아령·훌라후프 같은 ‘몸짱’ 관련 상품 매출이 5월부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철을 앞두고는 이런 상품이 잘 팔리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휴가를 제대로 즐기겠다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이런 추세가 한 달 이상 빨라졌다.



31일 신세계 이마트가 5월(1~29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몸짱 관련 제품 매출이 35~103%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문화센터 강좌 수강생도 30%가량 증가했다. 이 회사 자체 브랜드 상품인 ‘닭가슴살 샐러드와 닭가슴살(매운맛·순한맛 등 5종)’의 매출은 지난해 5월보다 103%나 늘었다. 아령·훌라후프 등 운동용품 매출도 품목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0%가량 증가했다. 바로 직전인 지난 4월과 비교해도 이들 상품의 매출은 50~150%씩 늘어났다. 단백질 등 헬스보충제 매출도 지난해보다 33%나 늘었다. 이 회사 김근만 프로모션 팀장은 “일반적으로 몸짱 관련 제품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데, 올해는 이 기간이 한 달 정도 앞당겨졌다”며 “몸매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갈수록 많아지는 데다 올해는 특히 미니스커트나 ‘S라인 정장’처럼 몸매를 드러낸 패션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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