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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연봉 3000만원은 되겠지’ 대기업 구직자 오해 1위

중앙일보 2010.05.31 21:04 경제 9면 지면보기
‘대기업 신입사원이라면 연봉이 최소 3000만원은 되겠지…’.



이런 소문은 대표적인 오해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대기업 인사 담당자 239명을 상대로 ‘구직자가 오해하고 있는 취업 소문’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응답자 중 47%(복수응답 가능)는 “대기업 신입사원이 3000만원 넘는 연봉을 받을 것이란 소문은 오해”라고 답했다. 실제로 매출 기준 1000대 기업 817개사 중 신입사원 연봉이 3000만원을 넘는 곳은 절반쯤인 439곳(54%)에 지나지 않았다.



인사 담당자들은 이어 ‘명문대생은 취업에 무조건 유리하다’(41%), ‘어학연수·해외 경험은 기본이다’(37%) 등 소문을 구직자가 오해하고 있는 내용으로 꼽았다. 구직자들의 오해는 ‘소수의 사례가 전부인 것처럼 인식’(29%)했거나 ‘탈락한 구직자의 자기 합리화’(19%) 때문이라는 것이 인사 담당자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취업 소문 중 일부는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 담당자들이 사실에 가깝다고 답한 소문은 ‘취업 공백 기간이 길수록 합격률이 낮다’(43%), ‘외모가 좋으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39%), ‘결혼적령기 여성은 입사하기 어렵다’(29%) 등이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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