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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브랜드 가치 3조4961억 … 업계 1위

중앙일보 2010.05.31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서울 삼성동의 GS칼텍스 셀프 주유소. 2005년 사명을 바꾼 GS칼텍스는 ‘아이 엠 유어 에너지’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했다.
GS칼텍스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국내 대표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기아자동차 바로 다음이었다. 전자·자동차 업종을 제외하면 순위가 가장 높았다는 얘기다. 브랜드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3조496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는 주유소 부문 1위를 했다. 회사가 2005년 사명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꾼 뒤 브랜드 관리에 얼마나 공을 들여왔는지 알 수 있다.



GS칼텍스는 2008년 소비자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브랜드 정체성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과정을 거쳐 지난해 2월 나온 것이 ‘아이 엠 유어 에너지(I am your Energy)’라는 브랜드 슬로건이다. 서로에게 에너지가 돼 주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후 GS칼텍스의 광고 전략은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 3월 목욕탕에서 서로의 등을 밀어주는 어린이들을 통해 ‘좋은 에너지는 돌고 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어 ‘좋은 에너지는 함께할수록 커진다’는 내용의 광고를 했다.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는 ‘어게인(Again) 2002, 좋은 에너지가 좋은 미래를 만든다’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박지성 선수의 유소년 축구클럽(JSFC)도 후원하고 있다.



브랜드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직접 상대하는 영업 현장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등에 대해 정기적인 브랜드 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개선과 문화 마케팅 등에도 나섰다. ‘나는 당신의 에너지’라는 말이 단순한 슬로건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GS칼텍스가 17년째 계속하고 있는 녹색환경미술대회가 대표적이다. 1994년 시작한 이 대회는 지금까지 약 10만 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학부모를 합치면 연인원 33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 행사는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어린이 미술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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