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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패밀리 시너지 효과 높이자” 출자회사에도 포스코 브랜드 붙여

중앙일보 2010.05.31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포스코는 지난 13일 제1회 브랜드관리위원회를 개최, 출자사의 CI변경안 등을 의결했다.
포스코가 브랜드경영을 본격화한다. 포스코 브랜드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 국내 대학생 취업 선호도 조사나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1968년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로 출발했다. 88년 국민주 방식으로 기업공개를 했고, 2000년 민영화가 됐다. 포스코(POSCO)로 이름을 바꾼 것은 2002년이다. 포항 아이언 앤드 스틸 컴퍼니(Pohang Iron and Steel Company)를 줄인 말이다.



포스코가 새로 추진하는 브랜드경영의 목표는 포스코 브랜드를 출자사와 공유해 브랜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더 강화하고 보호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13일 제1회 브랜드관리위원회를 열어 출자사 통합 CI 변경안과 4개 계열사의 사명 변경안을 의결했다.



포스코 브랜드관리위원회는 출자사에도 포스코 CI와 디자인 체계를 일관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포스코 출자사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포스코 브랜드를 사용하는 출자사와는 ‘포스코 브랜드 사용협약서’를 체결해 출자사들이 포스코 브랜드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관리위원회는 ▶포스코 브랜드 관리원칙 ▶제품에 대한 포스코 브랜드 적용 여부 ▶출자사 사명변경과 CI 적용 등 브랜드와 관련된 각종 이슈를 의결하는 심의기구로, 포스코와 출자사 관련 임원으로 구성됐다. 제1회 브랜드관리위원회에서는 사명변경과 관련한 출자사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그간 축적된 포스코 브랜드 가치를 각사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 많은 출자사에서 포스코 브랜드 사용을 요청해온 것이다.



정준양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포스코 패밀리의 동반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 역시 브랜드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그는 지난 2월 CEO와의 대화에서 패밀리사들이 전반적으로 균형있게 성장해야 함을 강조했다. 4월 창립기념사에서는 “5만여 패밀리가 이제 포스코의 이름 아래 하나가 되어 경영의 시너지를 더욱 높여야겠다”며 “창립 42주년을 기점으로 체계적이고 강력한 단일 브랜드 전략을 전개함으로써, 기업존립의 근간이자 무형의 자산인 ‘신뢰의 포스코’라는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근 운영회의에서도 “지금과 같은 융복합 시대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포스코와 출자사의 경영목표 및 활동방향을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와 출자사 간 시너지 경영에 대한 마인드부터 새롭게 진단하고 역량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현재의 여건을 반영해 시너지 경영의 틀을 구성하고, 나아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관련 부문이 함께 목표를 정하라”고 덧붙였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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